HJ문고 (HJ文庫) 2020년 08월 신간

2020. 8. 8. 16:50 | Posted by 까만양군

HJ문고 2020년 08월 신간
[8월 01일 발매]



최약무능이 왕좌에 이른다1 ~인간사회의 낙오자, 아인의 권속이 되어서 성공한다~
最弱無能が玉座へ至る 1~人間社会の落ちこぼれ、亜人の眷属になって成り上がる~
글 : 사카이시 유사쿠 (坂石遊作)
일러스트 : 카타나 카나타 (刀 彼方)

패역의 드라군2 ~방황 왕국의 용기사들~
覇逆のドラグーン 2~彷徨王国の竜機士たち~
글 : 사카키 이치로 (榊 一郎)
일러스트 : 모네티 (もねてぃ)

쿠로의 전기4 이세계 전생한 내가 최강인 건 침대 위 뿐인 것 같습니다
クロの戦記 4 異世界転移した僕が最強なのはベッドの上だけのようです
글 : 사이토 아유무 (サイトウアユム)
일러스트 : 무츠미 마사토 (むつみまさと)

마계에서 돌아온 열등 능력자 4. 위선과 취광의 열등 능력자
魔界帰りの劣等能力者 4.偽善と酔狂の劣等能力者
글 : 타스로 (たすろう)
일러스트 : 카루 (かる)

최강 마법사의 은둔계획 11
最強魔法師の隠遁計画 11
글 : イズシロ (이즈시로)
일러스트 : 뮤키류리아 (ミユキルリア)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11
魔王の俺が奴隷エルフを嫁にしたんだが、どう愛でればいい? 11
글 : 테지마 사사 (手島史詞)
일러스트 : COMTA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1
百錬の覇王と聖約の戦乙女 21
글 : 타카야마 세이이치 (鷹山誠一)
일러스트 : 유키상 (ゆきさん)

GA문고 / GA노벨 2020년 08월 신간
[8월 08일 발매]

 

마왕과 성녀가 이끄는 모험가 라이프 -마법적성 0이지만, 극대마력으로 각성했습니다-

魔王と聖女が導く冒険者ライフ ―魔法適性0だけど極大魔力に覚醒しました―
글 : 아리사와 유 (有澤 有)
일러스트 : 코우마시로 (こうましろ)

일곱 개의 마도서와 재림영웅
七つの魔導書と再臨英雄
글 : 넨쥬무기챠타로 (年中麦茶太郎)
일러스트 : 맛쵸코 (まっちょこ)

치한 당할 뻔한 S급 미소녀를 도와줬더니 옆자리의 소꿉친구였다 2
痴漢されそうになっているS級美少女を助けたら隣の席の幼馴染だった2
글 : 켄노지 (ケンノジ)
일러스트 : 플라이 (フライ)

처형소녀의 살아가는 길 (버진로드) 4 -붉은 악몽-
処刑少女の生きる道(バージンロード)4 ―赤い悪夢―
글 : 사토 마토 (佐藤真登)
일러스트 : 니리츠 (ニリツ)

레벨0의 마왕님, 이세계에서 모험가를 시작합니다3 고대의 용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レベル0の魔王様、異世界で冒険者を始めます3 古の竜を救うことにしました
글 : 미즈치 시키 (瑞智士記)
일러스트 : 토오자카 아사기 (遠坂あさぎ)

용왕이 하는 일! 13
りゅうおうのおしごと!13
글 : 시라토리 시로 (白鳥士郎)
일러스트 : 시라비 (しらび)

재배치트로 최강 텃밭2 ~엇, 평범한 가정 텃밭인데요?~
栽培チートで最強菜園2 ~え、ただの家庭菜園ですけど?~
글 : 쿠즈 시치오 (九頭七尾)
일러스트 : 고레 (ごれ)

최약무패의 신장기룡 <바하무트> 20

最弱無敗の神装機竜《バハムート》20
글 : 아카츠키 센리 (明月千里)
일러스트 : 카스가 아유무 (春日歩)

친구의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 5
友達の妹が俺にだけウザい5
글 : 미카와 고스토 (三河ごーすと)
일러스트 : 토마리 (トマリ)

친구의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 5 드라마CD 첨부 특장판
友達の妹が俺にだけウザい5 ドラマCD付き特装版
글 : 미카와 고스토 (三河ごーすと)
일러스트 : 토마리 (トマリ)

전생현자의 이세계 라이프 6 ~제2의 직업을 얻어서 세계 최강이 되었습니다~
転生賢者の異世界ライフ6 ~第二の職業を得て、世界最強になりました~
글 : 신코 쇼토 (進行諸島)
일러스트 :  카자하나 후우카 (風花風花)

궁극의 연금술에게 불가능은 없다 2 ~만능스킬로 이세계 무쌍~
極めた錬金術に、不可能はない。2 ~万能スキルで異世界無双~
글 : 신코 쇼토 (進行諸島)
일러스트 :  fame

「평생 일하지 않아도 돼.」
예쁘고 부자고, 조금 신비한 연상 누나와의 두근두근 동거생활, 스타트!

소개페이지 : https://ga.sbcr.jp/novel/contents/index.html

 

줄거리 : 종군 저널리스트인 아버지의 납치 소식이 뉴스를 타면서 알바와 집을 하룻밤 사이에 잃은 주인공 에이타.

그런 그에게 알바를 하면서 자주 마주쳤던 누나, 사오리가 같이 살면서 전업주부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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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리틀 머메이드도 그렇고, 이 작품도 딱히 선호하는 설정의 작품은 아니었다.

그래서 연상물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이런 장르에 도전? 입문? 해보자는 생각에 집어든 작품이다.

 

책이라는 건 어떤 장르이든 펼치기 전에 예상이라는 게 되기 마련이다.

[이건 이렇게 되겠지, 저건 저렇게 되겠지] 같은 그런 예상.

 

이 작품도 마찬가지라서 연상의 히로인과 연하의 주인공이 만나서

적당히 꽁냥거리는 러브코미디를 예상하며 책을 펼쳤는데.

음... 적당히 판타지적인 전개에 적당히 서비스신이 나오고, 적당히 현실적인 부분을 섞으면 나오는 킬링타임용 작품

그게 이 작품이다.

 

반대로 말하면 굳이 시간을 내서 이 작품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떠나지 않는 내용도 있었다.

첫 번째, 주인공이 둔해도 너무 둔하다.

집에 쌓아놓은 거금, 묘하게 익숙한 촬영 포즈, 자극적인 속옷과 자신을 파는 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고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는 연예인이라는 설정인데, 평소에는 알바를 하느라 바빠서 TV를 볼 시간이 없었다고 해도

길거리 광고까지 봤다면 알아챌 법도 한데 이야기가 끝나기 직전에 다른 사람에게 듣고서야 알게 되는 건 좀 심하지 않을까. 밖에 나갈 땐 변장을 해야하고 치한 사건의 피해자라는 것조차 공표되는 걸 꺼릴 정도면 꽤 인지도가 있다는 건데?

 

두 번째, 결말이 너무 편의주의적이다.

보호자가 없어서 활동에 제한이 있는 주인공을 위해 히로인이 법적인 조치를 취해 대신 보호자가 된다는 이야기는

주인공 일행에 처한 상황에서 보자면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해결책이라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됐다.

하지만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편의주의적이었다.

주인공이 잠시 친구 집에 머무르는 3주 동안, 히로인이 주인공의 아버지을 찾아가서 보호자가 되겠다는 서류에 사인을 받아왔다니.

줄거리에도 적혀 있지만 현재 주인공의 아버지는 분쟁 지역에서 포로로 잡혀있는 상태이다.

친화력 갑이라 분쟁과 종족 갈등을 수도 없이 해결해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2~3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할 정도니

평범한 여성이 보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대리인을 보냈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히로인은 주인공에게 '아버지를 만나고 왔다'고 정확하게 말했다.

그런 곳에 가서 사인을 받아왔다니... 아무리 소설이지만 선을 너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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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비선호 작품에 도전을 해보고 있는데 이번에도 꽝을 뽑아버리니

내 손이 문제인 건지, 나오는 작품들이 문제인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