読者(ぼく)と主人公(かのじょ)と二人のこれから
독자(나)와 주인공(그녀)와 두 사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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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岬 鷺宮 (미사키 사기노미야)
일러스트 : Hiten
――그래서, 내 첫사랑은 에필로그 후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만 있다면 다른 것은 필요 없어. 이 소설『14살』과, 그 안에서 확실히 숨쉬고 있는 주인공, 토키코가 있다면――
하지만 그녀는 내 앞에 나타났다.
회색의 일상이 시작됐어야 했던, 신학기 HR. 칠판 앞에 선 그녀야말로 내가 손에 넣은 이야기 속에 있었을 「토키코」였다.
서투르지만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거리.
이야기 속에 있는「토키코」와 눈 앞에 있는 「히이라기 토키코(柊時子)」의 사이에서 기묘하게 시작되어가는 마음. 만날 리가 없었던 독자와 주인공의 이야기. 그 결말에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