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伸 ソラゴトに微笑んだ君へ
추신 거짓말에 미소지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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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田辺屋敷 (타나베 야시키)
일러스트 : 美和野らぐ (미와노 라구)

 

나의 작은 거짓말이 너와의 일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2학기 첫 날. 공허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나, 시노야마 마사키(篠山マサキ)는 혼란에 빠졌다. 익숙한 행동으로 갑자기 교실에 나타난 것은 나의 기억에만 존재하는 소녀. 게다가 우등생이라 평가받는 너는 내숭을 떨지 않나, 가짜 연인을 연기하게 되는 등, 정말이지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너는 나에게 수제 도시락을 만들어 주었다. 함께 등하교를 해주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기묘한 관계이지만, 그런 매일을 무엇보다 즐기고 있는 내가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 만날 리가 없는 너와의 시간은 결국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까 나는――카자마 하루카(風間ハルカ)를 지우기로 했다.
 제29회 판타지아 대상〈금상+심사위원 특별상〉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