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큐브!』콤비가 전하는 대인기 로리팝 코미디! 2017년 여름, TV애니메이션 방송 개시!!
봄 방학이 되어서 라이브 하우스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 쿄(響). 모든 것은 준(潤)일행의 밴드 활동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배우기 위해!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지만 거기서 배운 노하우가 라이브에 도움이 되기 전에 사건이 일어나고──!? 「저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써 주세요」(코토 준(五島潤)) 「노조미를 놔두고 뭐하는 거야」(모미지다니 노조미(紅葉谷希美)) 「냠냠……천사의 사정은 복잡한 거예요」(카네시로 소라(金城そら)) 「앞으로 조금만 더 있으면 히비키가 나만의 것으로…」(오기 코우메(尾城小梅)) 「키류(貴龍)님, 역시 조금 뻔뻔하다는 느낌이……」(아이가에 유즈하(相ヶ江柚葉)) 「또 다른 여자를 신경쓰기 시작했지!」(누쿠이 쿠루미(貫井くるみ)) 새로운 학년과 계절을 맞이해서 각자가 성장하는 단계가 되는 제9막!
발매가 되기 전에 미리보기만 보고 리뷰를 적었었는데, 구매도 해서 이번에 다 읽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더 적어보기로 했다.
이하 스토리 요약.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부활동을 그만두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던 주인공은 갑자기 나타나서 당연하듯이 존재하고 있는 히로인 때문에 소란을 피우지만, 차츰 그녀가 있는 일상에 적응하게 되고, 가짜 연인행세까지 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분명 올바른 주소로 할머니에게 편지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은 없다는 답장을 보낸 [타카오 아키]라는 인물과 이 이상한 현상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그러는 도중에 자신이 편지를 보낼 때 쓰는 우체통에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은 물론, 편지에 적은 내용이 히로인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과 함께 그 우체통의 힘은 소원성취가 아닌, 과거개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히로인이 사고로 인해 사망한 후에는 지금까지 보냈던 편지가 모두 과거의 히로인에게 전달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편지를 받고 주인공을 동경하게 된 히로인이 시간이 흘러 주인공이 살고 있는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히로인을 살리기 위한 과거개변을 시도하고, 성공한다.
비록 히로인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지만, 그녀의 도움 덕분에 모든 것을 극복하고 다시 부활동에 복귀한 주인공 앞에 모든 것을 알게 된 히로인이 찾아오고, 서로에게 고백을 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
일단 등장인물 자체가 매우 적은데, 딱히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이 작품이 단편이라는 점과 조연들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되고 있어서 모두가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작품 설정인데, 현재 했던 행동이 과거에 영향을 끼쳐서 다시 현재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왠지 모르게 [너의 이름은]이 떠올랐다. 뭐, 그거말고 공통점은 하나도 없지만[...] 무튼 설정이 꽤 신선했다.
다만, 신비한 현상의 원인은 밝혀졌지만, 왜 하필 그 우체통인지는 그냥 추측만 할 뿐, 명확하지가 않다. 또한, 왜 주인공만이 과거개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인지도 명확하지가 않다. 편지를 보낸 당사자라서? 역시 추측만 할 뿐이다. 이러한 부분이 좀 아쉽다.
결론을 지어보자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게 딱히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꽤 잘 짜여졌고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여담으로 작가님은 이 작품으로 판타지아 대상의 금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는데, 놀라운 건 대상을 놓친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딱히요"라고 대답할 정도로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력을 다 하면 대체 어떤 게 나오는걸까...
오라버니, 다음 여행에도 나를 데리고 가 줄래? 늑대와 양피지, 두 사람의 새로운 모험은 "해적" 내탐!?
항구마을 아티프에서의 성서소동을 극복한 청년 콜과 현랑의 딸・뮤리. 사랑을 고백하고 대답하게 나온 뮤리에게 콜은 맹렬하게 구해당하는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하이랜드 왕자에게 다음 임무에 대한 상담이. 이후 교회세력과의 싸움에서는 윈필 왕국과 대륙과의 해협 제압이 중요해진다. 때문에 아티프의 북쪽에 있는 군도에 사는 해적들을 동료로 삼을지 알아봐달라는 것이었다. 해적의 바다로의 모험에 두근거리는 뮤리였지만, 콜은 불안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해적들에게는 이단신앙 혐의가 걸려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믿는 것은 사람들이 위기에 빠지면 도와준다는 "흑성모". 신비한 전설이 남아있는 섬에서 두 사람은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